이시영이 두 자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계기로 둘째 출산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를 받지 않은 문제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시영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시영은 최근 개인 계정에 두 자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첫아들과 돌을 앞둔 딸을 품에 안은 모습이 담겼다. 이번 게시물은 세 사람이 함께한 근황을 전하는 내용이지만, 사진 공개 이후 둘째 출산을 둘러싼 과거의 논쟁에도 다시 관심이 쏠렸다.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했고 2018년 첫아들을 낳았다. 이시영은 2025년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해 2025년 11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배아는 결혼 생활 당시 보관한 것이었고, 이식은 이혼 이후 이뤄졌다. 둘째 임신과 출산 사실이 알려졌을 때 쟁점이 된 것은 전 남편이 배아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당시 이시영은 전 남편이 원하지 않았던 결정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결정에 따른 책임을 감당하고,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남편도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가 태어난 만큼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밝힌 내용은 임신에 대한 동의 여부와 출생 이후의 책임을 각각 구분해 전한 것이다.

가족사진 공개 뒤 온라인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는 아이들의 행복과 안정적인 양육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시영을 응원했다. 부모 사이의 문제와 별개로 아이들의 일상을 공개한 일을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배아를 이식한 결정에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러한 반응은 이번 사진의 내용 자체뿐 아니라 앞서 공개된 당사자들의 입장을 함께 놓고 나온 것이다.

관련 법적 쟁점에 관해 이정민 변호사는 과거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 X파일’에 출연해 생명윤리법상 배아를 생성할 때의 동의 규정과 이식할 때 다시 동의를 받는 규정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안의 형사 처벌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출생한 자녀의 친자관계가 인정된다면 양육비와 상속 등에 관한 권리와 의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변호사의 법률 해석이며,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관계와 적용 법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사진은 이시영이 두 자녀와 함께 지내는 모습을 공개한 최근 게시물이다. 둘째 출산 당시 이시영은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고, 전 남편은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공개 이후 이어진 의견은 아이들의 양육과 배아 이식 과정의 동의를 각각 다루고 있다. 이 사안에 관한 확정적인 법적 판단이 제시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