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와 남편 문원이 결혼 약 5개월 만에 공개한 영상에서 선물과 대화 방식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신지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에 문원과 함께 출연했다. 신지는 영상에서 문원과 부부 심리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미리 작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서로의 성향을 살폈다. 신지는 가수 문원과 지난 5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고, 2025년 6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지는 선물을 받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문원의 선물이 고마우면서도 불편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문원이 자신이 앞서 했던 말을 기억하고 큰 명품 가방을 선물한 일도 언급했다. 신지는 문원이 선물한 명품 가방을 소중히 여겨 들고 다니지 못한다고 말했다. 가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원에게 압박을 느끼면 선물 자체와 별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상담사는 선물을 주고받을 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지는 문원에게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있으며,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밥을 해주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뜻도 전했다.
두 사람은 집에서 쉬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야기했다. 문원은 신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와 기운 없이 쉬는 모습을 볼 때 어떻게 더 챙겨야 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탁받은 일은 바로 하려고 하고, 신지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있으면 시간이 걸려도 해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문원과의 관계보다 바깥일에서 온다고 말했다. 일과 관련한 통화와 진행 상황을 문원도 알게 되므로 그가 자신의 예민한 모습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일할 때 바깥에서 에너지를 쓰고 집에서 쉬는 시간이 자신을 충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반려견, 문원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자신에게 행복한 휴식이라고 했다.
신지는 요즘 바깥에서 겪은 일을 문원에게 잘 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원은 신지가 누군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하면 자신이 더 크게 화를 내고 그 사람을 비난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렇게 반응하면 공감이 될 줄 알았고, 평소 해결책을 제시하는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그럴 때는 다른 말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힘들었겠다고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사도 문원에게 충분히 경청하라고 조언했고, 문원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공개된 오이도 방문 영상에서 신지는 퇴근 후 말수가 예전보다 줄었으며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문원에게 옮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원은 그 변화를 두고 서운함과 걱정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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