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프리먼은 영국 배우다. 레이철 베나이사는 프랑스 배우이며 각본도 쓴다. 프리먼과 베나이사는 2020년부터 교제했고 올해 초 결혼했다. 프리먼은 55세, 베나이사는 32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3세다. 결혼 사실은 식을 올린 뒤 시간이 지나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하기 전 약 6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프리먼의 신작 영화 ‘더 롱 윈터’ 시사회에 함께 참석했다. 지난 15일 현지 보도에서 결혼 소식과 함께 시사회에 나온 두 사람의 반지가 소개됐다. 프리먼의 손에는 금색 결혼반지가, 베나이사의 손에는 약혼반지가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한 이 영화 행사가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베나이사는 드라마 ‘노멀 피플’과 ‘디스 웨이 업’, 영화 ‘아이리시 위시’에 출연했다. ‘아이리시 위시’는 린지 로한이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다. 베나이사는 연기와 함께 각본 작업도 해왔다. 방송사 파일럿 각본 공모에서 2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다크 코미디 호러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출연작과 별개로 집필 중인 작품에 관해서는 준비 단계라는 사실만 전해졌다.

프리먼은 영국 시트콤 ‘오피스’로 이름을 알렸다. 프리먼은 드라마 ‘셜록’에서 존 왓슨을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 ‘호빗’ 3부작에서 빌보 배긴스 역을 맡았고,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블랙 팬서’에서는 에버렛 로스 요원으로 출연했다. ‘더 롱 윈터’ 시사회는 이런 출연작들에 이어 프리먼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프리먼은 베나이사와 교제하기 전 배우 어맨다 애빙턴과 16년간 함께 살았다. 두 사람은 2000년 영화 촬영장에서 만났으며 아들과 딸을 뒀다. 프리먼과 애빙턴은 2016년 결별했다. 올해 초 알려진 베나이사와의 결혼은 그 결별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의 소식이다. 프리먼과 애빙턴은 함께 생활하는 동안 ‘셜록’에도 출연해 극 중 존 왓슨과 메리 왓슨 부부를 연기했다.

애빙턴은 과거 인터뷰에서 결별 사실을 약 6개월 동안 알리지 않은 채 ‘셜록’ 작업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서로 예의를 지키기로 했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 이후에도 프리먼과 잘 지내며 배우로서 서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는 애빙턴이 당시 관계와 공동 작업에 관해 직접 전한 내용이다.

베나이사는 프리먼의 두 자녀와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먼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베나이사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베나이사가 치즈와 와인을 매우 좋아한다고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알려진 일상에 관한 내용은 프리먼이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범위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