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개발 다큐멘터리 ‘죽어도 아이돌’이 시즌2로 돌아온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는 10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티저를 공개하고 11월 첫 방송을 예고했다. 매튜, 루카스, 사무엘, 차이진신, 오준희 등 연습생 5인이 다시 모여 정식 데뷔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시즌1에서는 연습생 6인이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소속사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데뷔가 무산됐다. 이번 시즌에서도 정식 데뷔는 확정된 결과가 아닌 연습생들의 목표다.

티저가 공개된 날, 5인은 서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인근에서 ‘스트릿 스테이지 인 서울’ 공연을 열었다. 현장에는 약 1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들은 자작곡 ‘WYA’를 시작으로 ‘Who Are You Loving Now’, 미공개 곡 ‘Spark’, ‘You for Me’까지 총 4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공연에 앞선 이틀 동안에는 명동, 성수, 홍대 등 서울의 번화가를 직접 찾아 무대를 알렸다. 공연 초반에는 음향 문제가 발생해 무대를 정비한 뒤 다시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Spark’를 앙코르곡으로 한 번 더 부르며 객석 가까이 다가갔다.

매튜는 서울 공연에서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성장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스스로에게도 증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루카스는 앞선 실패로 자신감이 흔들렸던 때를 돌아보며 음악으로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다는 초심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공연 현장에서 만난 일이 자신에게 힘이 됐다고 전했다. 사무엘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면서도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지에 감사하며 성장해 데뷔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이진신은 미공개 곡 ‘Spark’에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보이즈 플래닛’, ‘보이즈 2 플래닛’과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공연에서는 여러 차례의 도전과 실패를 겪었어도 데뷔를 향한 목표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고, 중국어로 현장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했다. 오준희는 데뷔가 무산된 뒤 다시 무대에 설 자격이 있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했으며, 왜 자신들이 데뷔해야 하는지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2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와 방송인 유병재가 공동 대표로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랙페이퍼가 함께 제작한다. 제작진은 연습생들이 다시 팀으로 뭉치는 과정과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는 모습을 담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국 방콕에서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 8화는 11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넷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