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돈가스 전문점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재슐랭가이드’의 운영자는 정형돈의 새 매장을 개업 첫날 1호 손님으로 방문했다. 운영자는 10월 20일 방문 영상을 올렸다. 손님이 몰릴 가능성을 생각해 개점 1시간 반 전에 도착했으나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영상에서 설명했다.

운영자는 도니도니까스와 블랙 도니도니까스, 치즈까스, 볶음김치까스를 주문했다. 도니도니까스와 블랙 도니도니까스는 각각 13,900원, 치즈까스는 14,900원, 볶음김치까스는 12,900원이었다. 밥과 음료는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운영자는 튀김옷이 바삭하고 간이 강하지 않으며 고기 맛이 깔끔하다고 평가했다. 갓 튀긴 옛날식 돈가스를 떠올리게 한다면서도 특별한 맛집을 기대하고 방문할 정도로 소개하지는 않았다.

치즈까스는 자를 때 치즈가 흘러나와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만 개업 첫날이라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볶음김치까스는 가격이 괜찮아 다시 방문한다면 고를 메뉴로 꼽았다. 영상 댓글에서는 일반 돈가스보다 볶음김치까스가 1,000원 저렴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가격 차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댓글에는 돈가스 크기와 가격이 아쉽다는 의견이 달렸다. 양배추가 두 조각 나온 구성에 불만을 나타낸 댓글도 있었다. 반면 밥과 음료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을 반기거나 성수동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정형돈은 2011년 야미푸드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돈가스 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홈쇼핑 첫 방송에서 14분 만에 매진됐다. 2013년 검찰은 제품의 등심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제조업체 대표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등심 135g을 사용한 제품을 162g을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76억 1,9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봤다. 사건은 최종적으로 벌금형으로 끝났다.

정형돈은 제조업체를 바꿔 2018년 돈가스 제품을 다시 선보였다. 정형돈이 선보인 일부 제품은 2020년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